우리 교회는 2020년 부활절(4월 12일)을 코로나-19로 인해 5월 24일(주일)로 연기하여 예배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왜? 절기 예배를 늦추어 드리는 것일까? 그래도 되는 것인가? 라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이번 부활절 연기에 대하여 공지하여 드립니다.

부활절은 기독교(개신교)에서 기념하는 6개의 절기중 하나로 춘분이후 만월 후 첫째 주에 해당하는 절기 입니다.
그러나 부활절은 한 주, 하루 만 해당하는 절기가 아닙니다. 부활절은 기쁨의 50일 이라는 일정으로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고 기념 하면서 축제로 정하여 초대교회 때 부터 현재까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절기 입니다.
올해는 4월 12일 주간 부터 5월 24일 주간 까지가 부활 절기에 해당이 됩니다.

부활절은 온 성도가 함께 기뻐하며 감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 인터넷 예배로 드려지고 있어 다 함께 모일 수 있는 부활 절기중 한 주를 택하여 연기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단 총회에서도 올해 부활절은 개교회 사정에 따라 당회와 협의 하여 부활 절기 기간중에 한 날을 택하여 연기해도 된다는 허락이 있었습니다.

물론 매년 정해진 날짜에 드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날짜에 의존된 기념 보다는 온 성도가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는 부활절로 지키는 것이
더욱 주님께 영광이 되는 줄 믿습니다.

아울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가 맞이하는 매 주일은 주님이 부활하신 부활절에 해당하는 날짜요, 요일 입니다.
형식보다 우리가 진심으로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절기로 맞이하는 것이 더욱 중요 할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